제목 | 한국안경신문기사 : 최대조절력과 조절용이성의 관계 및 조절용이성 VT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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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전체관리자 | 등록일 | 2010-03-11 | 조회 | 7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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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조절력과 조절용이성의 관계 및 조절용이성 VT이용 2010년 02월 22일 (월) 13:38:43 한국안경신문 webmaster@opticnews.com 김재민·고은혜·이정은·김도동·곽미정·노지섭 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 ·서 론 조절 기능은 안정적이고 편안한 양안시를 유지하기 위한 눈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로서 특히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하는 현대 사회인에 있어서 유연한 조절기능이 중요하다. 조절 기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는 크게 조절력(Accommodative amplitude)과 조절용이성 (Accommodative facility)이 있다. 최대조절력은 조절을 할 수 있는 최대의 양며, 이 값 이 작으면 근거리 작업이 불가능하거나 안정피로를 느끼게 된다. 조절력은 나이가 듦에 따라 점차 저하되는데 Duane의 그래프를 기초로 Hofstetter가 개발한 공식을 활용하면 나 이에 따른 최대조절력을 구할 수 있다. 조절용이성은 조절자극 변화에 대한 조절반응의 지속능력과 변화능력을 파악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조절력뿐만 아니라 조절반응 및 기능검사가 임상적으로 중요시 되고 있다. v 플리퍼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조절용이성을 검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시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기능훈련(VT; Vision Training)에 활용할 수도 있다. Bertil Sterner는 plano와 ±2.00D flipper를 이용한 조절용이성 훈련 후 NRA/PRA값과 조절용이 성이 현저히 향상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최대조절력 및 조절용이성 중 하나라도 낮을 시에는 안정피로를 느끼게 되며, Hokoda는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1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눈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명(16.8%)이 조 절장애였으며, 그 중 55%가 조절부족이고 30%가 조절용이성 부족이었고 보고하였다. Daum 은 조절장애 환자 중 84%가 조절부족 환자이며 12%가 조절용이성 부족이었던 것으로 보고 한 바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절의 양을 지표하는 최대조절력과 조절의 질을 대변하는 조절용이성 의 관계를 알아보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리퍼를 이용한 조절용이성 VT를 통해 최대 조절력 향상 여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검사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만 19세에서 30세까지의 특별한 안질환 병력이 없는 신체 건강한 남녀대학생 25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렌즈부가법으로 최대조절력을 검사하였고 ±2.00D 플리 퍼를 이용하여 조절용이성 검사는 하였다. 최대조절력과 조절용이성을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Hofstetter의 공식을 이용하여 최대 조절력을 부족, 평균, 과다 등 세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별로 조절력과 조절용이성과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플리퍼를 이용한 조절용이성 VT은 조절력과 조절용이성이 모두 부족한 피검자를 대상으 로 하고, 근용시표의 근거리시력에 해당하는 크기의 인쇄물과 ±2.00D flipper를 사용하 여 4주간 실시하였다. 먼저 처음 2주는 단안에 대해서 조절이완/조절자극 훈련을 하루 5 회 이상씩 회당 5분 동안 실시하였다. 그 후 2주에 걸쳐 양안에 대해 조절이완/조절자극 훈련을 하루 2회씩 회당 10분 동안 실시하였다. ·결과 및 고찰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최대조절력은 과다 2명(8%), 정상 13명(52%), 부족 10명(40%)으로 조사되었다. 세 그룹 중 정상 및 부족그룹에 대부분이 분포하여 있으며, 특히 부족그룹에 서도 조절이 필요한 근업 활동 시 두통 및 집중력저하를 보이는 피검자는 2명이었다. 각 그룹별 조절용이성을 조사한 결과 최대조절력 부족그룹에서는 조절용이성이 정상 미만 인 경우가 20%, 정상인 경우가 30%, 정상 이상인 경우는 20%였다. 최대조절력 정상그룹에 서는 조절용이성이 정상 미만인 경우가 7%, 정상인 경우가 30%, 정상 이상인 경우는 62% 로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최대조절력 과다그룹에서는 조절용이성이 정상 미만인 경우와 정상인 경우는 각각 50%였 고, 정상 이상을 갖는 대상자는 한명도 없었다. 즉, 조절과다그룹의 경우 조절용이성은 정상 기대 값 또는 그 미만을 보였고, 조절정상그 룹에서는 정상 기대 값 또는 그 이상을 보였다. 조절 부족그룹에서의 조절용이성은 다양 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로써 조절이 부족하다하여 조절용이성이 낮은 것은 아니며, 조절력과 조절용이성은 뚜 렷한 비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조절력이 나이별 정상 기준 값보다 현저히 낮은 피검자의 경우에는 조절용이성도 낮은 값을 보였다. 이는 앞서 보고된 Cacho의 논문에서 ±2.00D 단안조절용이성 검사가 조절부족을 판단하는데 가장 적합하다는 것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최대조절력 과다그룹의 경우 모두 플리퍼의 (+)방향에서 선명하게 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 렸으며, 이는 근거리에서 원거리로 시선을 이동하는 조절이완에 어려움을 있음을 의미한 다. 조절력과 조절용이성 모두에서 저하를 보였던 3명의 대상자에 대한 4주간의 조절용이성 VT 진행 후 조절력 증가뿐만 아니라 조절용이성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1. 조절력과 조절용이성은 비례관계를 갖지 않는다. 2. 현저히 낮은 조절력은 갖는 사람은 낮은 조절용이성을 보였다. 3. 조절과다인 경우 플리퍼를 이용한 조절용이성 검사 시 (+)방향에 어려움을 갖는다. 4. 조절부족 및 조절용이성 부족인 대상자에 대한 조절용이성 VT는 조절력과 조절용이성 증가 효과를 보였다. 참고문헌 [1] 마기중, 이명하, 원찬희, 김석주, “양안시 검사 및 처방”, 초판, 대학서림, pp. 27-35(2004). [2] Bertil Sterner, Maths Abrahamsson, and Anders Sjostrom, “The effect of facility training on a group of children with impaired relative accommodation-a comparison between dioptric treatment and sham treatment”, Ophthal. Physiol. Opt., 21(6): 470-476(2001). [3] Daum K. M., “Accommodative dysfunctons”, Doc. Opthalmol., 55:177-198(1983). [4] Cacho P., Garcia A., Lara F., and Segui M. M., “Diagnostic signs of accommodative insufficiency”, Optom. Vis. Sci., 79(9): 614-620(2002). [5] 박현주, 조영래, 김재민, “조절평가시 조절용이성 검사의 적용”, 한국안광학회지, 9(1):167-171(2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