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스페셜 인터뷰] 댕스아이 서승엽 대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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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안경광학과 | 등록일 | 2024-07-11 | 조회 | 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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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이 보편화되다 보니 반려동물의 건강과 관련된 제품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댕스아이는 반려견 안경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브랜드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안경으로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반려견을 각종 안질환으로부터 지킬 수 있다. 본지는 이번에 시장 진입보다 시장 개척의 마음으로 안경원과의 상생을 목표한다는 댕스아이의 서승엽 대표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한국안경신문의 독자인 전국의 안경사분들께 인사 및 자기소개 부탁한다. 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의 재학생이자 댕스아이 대표 서승엽입니다. 2022년부터 반려견의 안구보호 및 안질환 예방을 위해 특별히 설계한 반려견용 안경을 제작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가족과 더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인 전국의 안경사분들과 소통하며 지내고자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Q2. 반려견 안경테를 계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시작은 교내 창업 동아리 활동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반려견 전용 콘택르렌즈를 생각했지만 실현 가능성이 저조하다고 판단해 안경으로 변경하게 됐습니다. 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이후엔 직접 실무에 참가해 본격적으로 제품을 구현했습니다. 구현한 제품의 사업성을 판단하고자 휴학을 결정했고 정부지원사업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등을 수행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금의 댕스아이가 탄생했습니다. Q3. 동물과 사람은 안구조에서 차이가 있을 텐데 어떻게 자료를 수집했고 시험 과정을 거쳤나. 먼저 동물과 사람의 두상과 시야각 등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교수님에 자문하기도 했고 반려견 안구에 관한 해외 논문을 참고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인들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견종별 미간길이, 머리둘레, PD거리를 측정하는 등 개인적으로도 자료를 수집해 제품의 커브각과 디자인을 설정했습니다. 이후에는 실제 반려견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성능을 검증했습니다. 렌즈는 도수가 없는 자외선 차단 및 블루라이트 차단이 코팅된 것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Q4. 먼저 사회에 진출한 선배이기도 한 안경사들의 반응은 어땠나. 안경과 선글라스 제품을 오래 판매해왔어도 반려견 안경은 처음 접했기 때문에 많이 신기해했고 궁금한 점도 많으셨습니다. 저 또한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반려견 고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기에 안경사님들이 모르시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추세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라이프라고 판단합니다. 점점 커지는 반려견 시장과 더불어 이제는 반려견 안경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흥미도 커진 것 같습니다. 이런 변화는 반려견 안경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그 가능성을 바탕으로 안경사님들과 좋은 관계 속 함께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Q5. 본 제품이 안경원과 관계를 맺는다면 어떤 구조로 이뤄질지 생각하나.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반려견 용품이기에 당연히 애견 카페나 동물병원을 겨냥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카테고리 자체는 안경이기에 안경원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으며 실제로 제품 특성상 체험 후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기에 오프라인 매장의 필요성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에 다양한 지역에 납품함으로써 고객이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나아가 마케팅이든 안경업계 발전이든 저희 댕스아이와 안경원이 상생할 구조까지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 납품 안경원에는 인천에 있는 글라스밤(서창점, 옥련점)이 있습니다. Q6. 현재 학생이자 댕스아이의 대표인데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 단기 목표는 가치관이 맞는 직원을 구할 정도의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1인 기업에 학업을 병행해야 하다 보니 당일 소화해야 할 일정을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장기 목표로는 아직 국내에는 반려견 안경이 생소하기에 지금보다 훨씬 발품을 팔고자 합니다. 애견 박람회나 팝업 행사 등에 참가해 꾸준히 홍보를 진행할 생각입니다. 언젠가 반드시 찾아올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합니다. Q7. 소비자와 안경사분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이미지는 어떤 모습인가? 시장 진입보다는 시장 개척의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생소한 아이템이고 독특한 제품보다 익숙한 제품을 찾는 고객이 많다고 생각하기에 매출 또한 초반에는 저조하리라 판단했습니다. 저의 브랜드가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기보다 반려견 안경하면 가장 첫 번째로 댕스아이를 떠올려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출처 : 한국안경신문(http://www.opt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