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숙사 입사를 시키고 온 학부모 입니다.
나름 꿈을 가지고 시작하는 새내기이지만 아시다시피 요즘 아이들은 공부만 했지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에는 아직은 미숙한 부분이 많은 학생들 입니다.
어제 기숙사 입사 신청을 하면서 제대로 안내해 주시지 않는 걸 보면서 좀 당황했습니다.
우선은 그 많은 인원들이 왜 앉아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밀리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입사 신청을 받으시는 분은 젊은 두분 뿐이고
나이드신 분들은 잘 모르겠다로 일관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그 자리에 앉아 계시면 문의 사항에 답변 정도는 할 수 있는
직원분들이 앉아 계셔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은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시고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시면 생활하는데 많이 불편할거라 생각합니다.
학교 기숙사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생활안내를 봐도 규칙이나 외박설명에 대한것들이 전부 입니다.
소소한 생활관에 대한 설명은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우선은 식사를 어디서 어떻게 하는지, 샤워실을 이용할때 필요한 물품이라던지 이러한 생활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부로모써 당연히 기숙사에서 식사가 포함 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디에도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생활하는데 필요한 설명을 책자로 주시던 설명을 해주시던 하셨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위치 안내도라던지 급식장소, 편의시설 이용방법 등등)
당연히 알아서 할 나이이지만 홀로 떨어져서 첫발을 시작해야 하는 신입생 한테는 아무것도 아닌것들이 두려움으로 느껴질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룸메가 전날 들어와서 하루종일 식사를 하지 못했다는 말을 들으면서 부모입장으로써 솔직히 맘이 아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일정이 변경이 된 부분은 잘 알겠지만 그럴수록 조금은 더 주변을 살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딜 가야 이러한 생활에 내한 내용이 있는지 다시 한번 알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도와 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