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지식이 필요하므로 하나의 개인이 모두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대학에서도 신약개발 과정을 몇단계로 분리하여 각각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신약개발은
1. 특정 질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후보물질을 많이 만드는 연구개발 과정
2. 이것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를 단백질, 세포, 조직, 장기, 실험동물 등을 이용하여 평가하는 연구개발 과정
3. 실제 사람에서 효과가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를 평가하는 임상시험 과정
4. 허가기관(한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는 인허가 과정
5. 허가된 신약을 고품질로 생산하기 위한 생산, 공정, 품질관리 과정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과정 중 의약바이오학과에서는 1, 2, 4의 과정에 대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임상의약학과는 3, 4의 과정, 제약생명공학과는 5의 과정에 대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분류는 인위적인 분류이며, 신약개발은 모든 과정이 하나의 교향악단과 같아서 전체적인 조화와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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