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와 논산시가 대한민국 반도체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논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반도체공학과와 논산시(시장 백성현)은 12일 오후 4시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명곡정보관 6층 무궁화장홀에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상무 출신으로 국내 최초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 국회의원이 된 양향자 의원을 초빙해 <과학기술 패권국가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건양대와 논산시, 논산시는 지난해 8월 ‘반도체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와 반도체 인력 양성을 준비해왔으며 올해 4월 반도체공학과 신설이 확정돼 내년 2024학년도에 첫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반도체공학과 신설에 맞춰 추진된 이날 특강에는 건양대 주요 보직교수 및 재학생들과 논산시 백성현 시장을 포함해 시 관계자들,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며 반도체 인력양성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양 의원은 이날 특강을 통해 “어떤 산업도 반도체없이는 불가능하다. 반도체 패권을 쥐는 것이 바로 세계를 쥐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국제적 반도체 공급망 패권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 혁신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서는 4차산업 관련 인재 육성 노력이 중앙과 지방 구분없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이어 “건양대와 논산시가 함께 반도체 인재양성에 나선 것에 대해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나라 반도체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반도체공학과에 입학해 반도체 전문가가 되는 학생들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영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 김용하 총장은 “2021년 ‘K-반도체 전략’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10년간 반도체 산업인력 3.6만명을 육성하고 기술개발에 1.5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등 반도체가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이 되는 만큼 건양대와 논산시는 역량있는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우리 대학과 시가 나아가야 할 반도체 인력 양성 방향이 더욱 명확해진 것 같아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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